부활 제2주간 목요일(장애인의 날)
2023. 4. 20. 04:00ㆍ2023년 가해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믿음을 증거 하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한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스스로 목말라하고 찾아가는 사람과
누군가가 해주기만을 바라는 사람입니다.
갈망이 있는만큼 찾아가게 되고
찾아가는 만큼 준비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런 의지가 없다면 준비할 수 없고
준비되지 않는 이는기회가 와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결국 하느님이 주시는 성령의 선물은
하느님을 알고 싶어 하고 찾아가는 이에게
더욱 많이 주어집니다.
사실 예수님은
찾아오는 이를 만나주었고
물어보는 이에게 가르쳐 주셨으며
치유를 바라는 이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알아서 찾아와 주길 바랐던 이들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거나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 음모를 꾸몄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면서
하느님 안에 머물려는 마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만큼 찾아가고
머물려고 하는 만큼 준비하는 자세
그럴 때 우리는 하느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신앙인의 삶은
말이나 이미지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 사랑에 응답하는 삶이며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자연스럽게 증언하는 삶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목말라하길 바라며
주님을 알아가고 준비하며 그분을 맞이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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