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화요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느님의 일은 신묘합니다. 비가 내려 땅을 적시어 서서히 변화시키듯 주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명이 자리 잡고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결실을 맺어갑니다. 하지만 사람은 스스로 거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뜻이라도 인간 스스로 거부하고 마음을 닫아버리면 하느님의 말씀이 마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스스로 모르는 사이에 변화를 줍니다. 주변과 이웃의 변화를 통해서 자기 자신의 양심을 통해서 서서히 의식하고 신경쓰게 만들어 줍니다. 덕분에 우리가 하는 말 마디 하나하나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인격을 만들고 하느님의 큰 계획 안으로 초대합니다. 닫힌 마음을 서서히 열어주지만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기..
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