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4주간 토요일
2026. 9. 19. 05:00ㆍ2026년 가해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말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첫 사람인 아담을 받아들이고
둘째 사람인 예수님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자연 안에서 이루어지는 순환을 믿는 건
이성과 지성을 통해 가능합니다
과학의 발전을 통해 알아내는 진리는
바로 이런 이성과 지성을 통해 굳건해지며
세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그러나 둘째 사람을 받아들이는 건 어렵습니다
나와 같은 인간인 아담을 인류의 시조로 생각할 수는 있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이성과 지성을 뛰어넘는 신비이기 때문입니다
이 신비를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성찰하는 가운데
마음을 하느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이성과 지성이 없는 사람은 그저 좋은 말씀으로 받아들이지만
이성과 지성이 있는 사람은 이해가 안되면 거부하기 마련이고
더 나아가 이해해도 납득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이들은 이해를 넘어서기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늘에 속한 하느님을 믿고 그분께 마음을 향하면
우리는 하늘에 속한 그분의 모습을 우리 안에서 발견하고
하느님 안에서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성과 지성을 넘어 믿음으로 나아가 많은 열매를 맺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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