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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초세기부터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은 커져왔습니다과도한 신심은 때때로 문제가 되곤 했지만하느님께 겸손된 자세로 순명하신 성모님의 자세는신앙인의 귀감으로서 우리가 닮아야 하는 모델로 존중받고 공경 받았습니다그런 점에서 성모 신심은다양한 측면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성모 마리아의 동정성과 하늘로 불러올리심은고대 교회에서부터 믿어왔던 내용이며이 믿음이 성모 마리아의 탄생까지 연결되어오늘 동정 마리아의 탄생 축일을 지내게 되었습니다아마도 이러한 질문이 신앙인들에게 주어졌을 것입니다 성모님은 어떻게 저런 겸손을 가졌을까?성모님은 어떻게 저런 순명의 자세를 가졌을까?그녀를 낳아준 부모는 누구이며성모 마리아에게 어떤 신앙 교육을 했을까? 이러한 질문은 성모 마리아의 어린 ..
2026.09.08 -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공동체에 다양성은 중요합니다하지만 지향하는 바가 공동선이 아니라면다양함은 다름이 아닌 틀림이 되고공동체의 걸림돌이 되어 버립니다 만약 발언권을 강하게 하는 사람이 생기면공동체는 더더욱 어려워져서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져버립니다누군가의 이익이 누군가의 손해가 될 때,함께 공유하는 가치나 철학이 없을 때,그 갈등은 공동체를 두고 두고 분열시킵니다 바오로 사도가 말하듯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리듯이정도는 다양성이다라고 받아들이는 면이정작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마저 비틀어 버려혼란만 가중시켜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합당하냐?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공동선에 부합하는지하느님 말씀을 향하고 있는지 살피는 가운데서로의 다..
2026.09.07 -
연중 제23주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어느날 문득 생각을 하게 됩니다천주교 신자들은 왜 이리 서로에게 관심이 많을까?너무 많은 관심은 때론 간섭이 되고상대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그래서 사회적으로도 세대 차이라 말하는 부분 중 하나가젊은 친구들이 원하지 않는 조언이나 잔소리를 많이 하거나이래라 저래라 하는 식의 간섭 때문에 서로 피하기도 하죠 그런데 왜 유독 천주교 안에서 이러한 말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봤습니다그리고 깨달았습니다우리는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그런 특색이 있는 종교인이었습니다 넓게는 예수님께서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라는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복음을 선포하기 위해서는상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며상대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좁게는 본당 ..
2026.09.06 -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예전 한 본당에 있을때신부가 3명에 수녀님이 3분 계시던 때가 있었습니다많은 성직자와 수도자가 있어서 그런지재미난 일이 종종 발생하곤 했습니다 환자 영성체 대상이 많아서신부 3명과 수녀 3명이 각각 6 지역으로 나눠서 갔는데처음에는 신부님이 오면 좋겠다, 수녀님이 오며 좋겠다로두 가지 그룹으로 나눠졌습니다그러다 주임 신부님.. 부주임 신부님.. 보좌 신부님.. 이렇게 세 파벌로 나눠지고수녀님도 어느 수녀님이 오시면 좋겠다며 세 파벌로 나눠졌습니다그러다보니 예수님의 몸을 모시는 영성체에서자기 취향을 바라면서 사람들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상황이 다르고그 상황에 따라 적용하거나 관면하는 정도가 달라지는데이왕이면 자기에게 유리한 적용을 하는 ..
2026.09.05 -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그들도 신랑을 빼앗기면 단식할 것이다. 신앙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성실함입니다이 성실함은 주어진 선물을 소중히 하는 자세이고그 선물을 통해 결실을 맺어가는 자세입니다그렇다고 하느님의 손길을 받은 그 순간만을 기억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한 번의 경험이 다라고 착각하게 되면여러 방식으로 다가오시는하느님의 손길을 스스로 외면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단식에 대해 말하는 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먹고 마신다는 것에 방점을 두느냐아니면 하느님께 우리의 마음을 올리는 것에 방점을 두느냐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단식의 의미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눈 앞에 축하하는 자리가 있다면그 자리에서 함께 축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기쁨을 나눈 만큼 이웃에게 자선을 베풀면그것만으로도 단식의 의미를 잘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
2026.09.04 -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교과서를 많이 배우고자격증이 많이 있다고 해서모든 일에 능통한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배우고 익힌 것을 얼마나 적용했느냐에 따라결실의 정도는 달라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환경이나 조건이 너무나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교과서적으로 대응해도 기대하는 결실이 나오지 않는 이유도다양한 원인들이 동시에 적용되기 때문이죠그런 점에서 우리는 겸손의 필요성을 깨닫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어부였습니다그들은 누구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잘 알았죠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노하우가 있기에다른 사람의 말에 경청하기란 어렵습니다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자신만이 옳다는 고집을 내려놓고다른 이의 말을 들어보는 경청의 자세가 있었기에그들은 물고기를 넘치게 잡을..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