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26. 4. 14. 05:002026년 가해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양심은 지식인에게 주어진 것이라 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을 따를수밖에 없고

그 사람이 세운 기준을 보면 그 사람의 교양을 알 수 있습니다

곧 나를 위한 기준인가

내 주변을 위한 기준인가

내가 사는 사회를 위한 기준인가

모든 사람을 위한 기준인가는

결국 그 사람이 깨달은 수준에 달려 있습니다

 

초기 교회 사람들은 하느님 안에서 희망을 발견했기에

모든 것을 내어놓고 공동 소유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더 필요한 사람이 더 사용하고

덜 필요한 사람이 덜 사용하면서도

각자 받은 달란트에 맞게 근면성실하게 지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안에서 낙원을 맛보았고

더 많은 이들이 그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이미 살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깨달은 이만이 양심을 따를 수 있고

깨닫지 못한 이들 혹은 깨달으려 하지 않은 이들은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지만

그것을 모르는 이들은 그 생명을 저버리고

지금 당장 좋아보는 것을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 슬기로움을 청하는 가운데

우리에게 불어오는 성령에 마음으 열고

더 숭고한 가치를 선택하며 하느님 나라를 맛보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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