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2021. 11. 24.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같은 잘못이라도
누가 했느냐에 따라 대우가 달라집니다.
신분이 높은 이는 죄인이라도 대우를 받지만
신분이 낮은 이는 큰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만큼 사회 안에 형성된 신분 제도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의 정도가 달라지게 합니다.
박해시대에도 그랬습니다.
신분이 높은 이는 재산을 몰수되지만
때로는 구금에 멈추거나 설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죽음이 이르더라도 고통을 적게 느끼도록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신분이 낮은 이는 보다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인격적 대우는 상상도 못 하며
가능한 큰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신앙을 지키며
인내로써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바로 그러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오직 하느님께 의지하며
그분 안에 두고 있는 희망을 키워나갈 때
비로소 가능한 자세입니다.
오늘 기억하는 안드레아 둥락 사제도 그렇습니다.
신분이 낮았던 성인은
온갖 고초와 고문을 겪으면서도 신앙을 지켜나갔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던 성인은
사제가 되어 많은 이에게 복음을 전파했고
세상이 아닌 하느님 나라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베트남의 성인 중
특별히 안드레아 둥락 사제를 중심으로 순교자들을 기억합니다.
신앙을 생명으로 증명하는 삶
바로 그 삶을 희망하며 함께 기도합니다.
주님 안에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그리하여 하느님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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