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목요일
2022. 3. 10. 04:00ㆍ2022년 다해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가 알아서 해주길 바랍니다.
내가 아프면 알아서 돌봐주고
내가 힘들면 알아서 위로해주며
내가 고통스러워하면 알아서 기도해주길 바랍니다.
그러나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해도
그 사람이 아픈지 힘든지 고통스러운지
하나하나 구별하면서 대하기 어렵습니다.
또 주변 사람도 내가 바라듯
자신들에게 그렇게 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직접 표현하는 결심과 의지입니다.
청하여라.
찾아라.
두드려라.
바라는 것이 있다면 청해야 하고
직접 찾아가야 하며
두드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하느님께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지만
우리가 제대로 모르기에 주지 못하십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미 주고 계시지만
우리가 이미 받은 손길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결심과 실천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무엇을 청하려 하는지 알아야 하고
무엇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
두드리며 열려고 하는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이미 받은 선물을 깨닫고
그 선물을 통해 더 많은 결실을 맺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 내면을 살피는 가운데
주님께 나아갈 의지와 실천이 주어지길 청하며
이미 받은 선물에 감사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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