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여행 중에 만나는 재난 대하기 1
여행을 떠난 길이 항상 좋지는 않다. 때로는 태풍이 올라올 때도 있고 갑자기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화산 폭발은 끔찍한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다. 왜 하필 이번에... 라며 탓하기에는 너무 무섭고 떨린다. 안전한 숙소에서 재난을 잠시 피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재난은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살려달라고, 그저 돌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할 뿐이다. 나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악은 이렇게 다가온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여 좋은 과정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맺고 싶지만 쉽지는 않다. 갑자기 찾아오는 재난은 모든 것을 휩쓸어 간다. 자신에게 찾아온 고난은 피할 수는 없는 걸까? 평소 선행을 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피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그 누구도 ..
201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