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2주간 토요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 제자들은 호수를 두려워합니다. 큰 바람이 불어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예수님과 함께 하며 평화를 얻으라는 뜻입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 교회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줍니다. 행정과 관리는 필요합니다. 공동체를 운영하는 것은 현실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공동체의 본질을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문제가 됩니다.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하느님의 일을 외면하는 꼴입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결정합니다. 사람 사이의 갈등을 가져온 현실적 문제를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선택을 합니다. 오히려 그들은 기도에 전념합니다. 하느님이 주신 사명에 충실할 의지를 보여줍니다. 덕분에 교회에는 더..
20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