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2주간 목요일
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초를 겪는 것이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사람과 하느님께 의지하는 사람은 삶의 모습이 다릅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사람은 자신이 가진 불안감과 불안정함을 피하기 위해서 많은 재물을 모으고 힘을 가지려 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노력을 하고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변을 보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고 살아갑니다. 번지르한 말과 화려한 외형을 가지지만 속은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의지하는 사람은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것이 없더라도 희망을 놓치지 않습니다. 영원한 분을 알고 있기에 삶에 ..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