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강림 대축일(청소년 주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성령을 받아라. 미사 한 대를 할 때에 사제만 있으면 된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그러나 이는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 미사 차림을 하는 제대회 신자들을 이끄는 해설자와 말씀 선포를 하는 독서자 성가를 준비해 주는 반주자와 주일에는 성가대 사제를 돕는 복사단과 헌금을 정리하는 봉사자 이 밖에도 많은 신자들의 손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는 공적인 예배이자 공동체 모두가 일치하는 신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이지 않는다면 이 공동체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바오로 사도가 말한 것처럼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성령은 같은 성령이고 직분은 여러 가지지만 주님은 같은 주님..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