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
사람의 아들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아 모든 민족들을 가를 것이다. 하느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재미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우선 자신의 강화시켜야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살피고 내가 어떤 분을 믿고 따라가는지 깨닫습니다. 정체성을 강화시켜 나가는 가운데 우리의 내면은 강해집니다. 세상 유혹으로부터 스스로 지켜내려 합니다. 이 단계에 온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고자 합니다. 다음 단계는 힘을 내려놓게 됩니다. 강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을 바라봅니다. 나를 강하게 만들면서 찾아오는 교만의 유혹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나약함을 직면할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하느님을 믿고 그분께 의탁하기에 겸손된 자세로 하느님을 사랑합..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