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은 거룩한 사람이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은 의롭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누가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일까요? 사제와 수도자는 분명 유리합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된 이들이기에 많은 배려와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원하고자 하면 언제든 기도할 수 있고 알고 싶으면 언제든 각종 신학서적을 구할 수 있습니다. 또 체험하고자 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거룩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제와 수도자가 거룩한 것은 아닙니다. 알려하지 않고 기도를 원하지 않으면 체험하려 하기보다 즐기려고만 한다면 그들은 ..
202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