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0주일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하느님의 뜻은 당신의 모든 백성이 다시 돌아와 그분 안에서 충만함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그런 사랑은 빠르고 늦음에 있어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그만큼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는 우리를 넘어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착각하곤 합니다. 이미 하느님을 따라가는 이들이 우선이라는 생각 내가 가진 직위나 직책이 구원을 보장해 준다는 생각 이런 생각은 다른 사람을 차별하곤 합니다. 하느님을 향한 간절함보다는 이미 주어진 혹은 성취한 지금에 만족하게 됩니다. 그런 이들은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못합니다. 자연히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가는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고 그저 탓만 하게 됩니다. 가나안 부인은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인이었던 제자들은 그 부인이 예수님..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