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7주간 월요일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누가 우리의 이웃일까요? 누가 우리의 형제일까요?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모든 이가 하느님 안에서 자녀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제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생각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하느님의 말씀을 피해 도망갔습니다. 그 말씀을 전해 받아야 할 이들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느님의 뜻을 전해야 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있기에 그는 눈앞에 위험한 처한 사람을 보고 생각을 바꿉니다. 예수님 비유에서 서재눈 강도당한 사람을 두고 지나가버립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떠납니다. 레위인 역시 그를 돌보았을 때 성전을 돌보고 전례를 준비하는 역할을 위해서 그저 지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