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우리는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을 때 보다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각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더라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안에 나를 보호하고자 만들어진 생각과 관념이 때로는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선을 바라면서도 하지 못하고 악을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하고 맙니다. 아는 것과 느끼는 것과 사는 것이 왜 다른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됩니다.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를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관념은 나를 보호해 줍니다. 나의 ..
202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