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4주간 월요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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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월요일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오늘 예수님은 더러운 영에 걸린 사람을 자유롭게 풀어주십니다. 이 과정을 보면 인간이 겸손한 자세로 가져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큼 자유라는 선물은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하게 하고 각자가 체험하고 아는 만큼 선택합니다 이 선택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지켜보면서 기도할 뿐입니다. 다윗에게 저주한 사람을 보고 사람들은 그를 죽여 입막음을 하려고 하지만 다윗은 스스로 당당하기에 하느님께 맡깁니다. 말씀에 의탁한 삶을 살았기에 그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악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인간이 하느님께 내어 맡기는 것은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수긍하고 나를 보호하기 위해 하느..
2024.01.26 -
연중 제4주간 월요일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느님의 일은 아는 것을 넘어 체험한 이들만이 온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발견한 이들은 깨달음이 부족했어도 세상에서 어떤 가치도 느낄 수 없었고 결국 많은 예언자가 그러했듯 세상을 넘어 하느님께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손길을 발견하지 못한 이들은 주어진 계명에만 집중하다가 자신들을 찾아온 하느님을 놓치게 됩니다. 더 나아가 하느님께 떠나 달라고 청합니다.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며 머물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게라사에서 보여주시는 기적은 한 생명을 살리는 길이었고 악마의 군세보다 강력한 하느님을 드러낸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겪은 이는 예수님을 따라가고자 했지만 오히려 예수님은 그에게 남으라고 합니다 하느님의 섭리를..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