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6주간 목요일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하느님은 노아와 계약을 세우십니다. 홍수 이후 다시 인간에게 자유를 맡기시며 그만큼 책임도 주셨습니다. 생명이라는 책임을 지키는 한 인간 스스로 자유로움을 살아가면서 하느님과 친교의 관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책임 있는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책임이란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지키는 것입니다. 생명은 하느님에게 속한 것으로 모든 것이 주어졌지만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아야 함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만이 진정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하느님의 뜻이란 하느님의 섭리이며 모두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만약 모든 이를 향한 사랑을 자신에게만 한정 지으려 한다면 그것은..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