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6주간 수요일
눈먼 이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되었다. 신년에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은 강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의지와 노력이 약한 이들도 가능합니다. 환경을 바꾸는 시도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악이 가득 차자 하느님은 물로 세상을 정화시킵니다. 40일의 시간이 지나고 또 이레의 시간이 지난 후에 물이 빠지자 노아는 하느님께 번제물을 바치며 기도합니다. 다시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분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약 세상이 변하지 않았다면 가능했을까요? 방주를 만들 때처럼 고통을 받고 유혹이 찾아올 뿐입니다. 세상이라는 환경이 정화되자 노아는 하느님께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