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수난 성지 주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주님의 수난기를 묵상하며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을 떠올립니다. 수난과 죽음이라는 인간적인 두려움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에 대한 의지와 믿음 당신을 환호했던 군중의 비난을 들어야 하는 자존심 십자가형이라는 불명예 이 모든 것은 세상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요소이며 세상에서 나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요소와 세상적인 요소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 빈자리에 하느님 사랑이 자리 잡게 되고 나에게는 하느님의 충만한 생명이 주어지고 더 많은 이들에게는 하느님 사랑이 전해집니다. 이 희망을 깨달은 이만이 오늘 예수님의 수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공포와 두려움과 상실을 넘어 평화와 행복과 충만함을 얻게 됩니다. 주..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