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6. 04:00ㆍ2022년 다해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성모 마리아는
천상 모후의 관을 썼다고 전해집니다.
그분의 삶이 교회의 모범이며
우리가 나아가야 길을 가장 잘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성모 마리아에게 주어진 관은 3가지입니다.
하나는 의로움의 관입니다.
하느님과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성모님은
하느님이 섭리하신 역사에 동참하셨습니다.
그분께서 하느님의 뜻을 가장 잘 깨달았기에
마리아는 온갖 아픔 앞에서도 하느님의 정의를 세웠습니다.
그 무엇보다 하느님이 가장 소중하기에
인간적인 아픔도 하느님을 향한 사랑으로 변했습니다.
그렇기에 마리아에게
의로움의 관이 주어졌습니다.
또 하나는 정결함의 관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잘 알고 살아간다 하여도
인간적인 약함과 세상의 유혹은 늘 다가옵니다.
그럼에도 하느님 뜻에 온전히 따라감은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 봉헌한 정결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동정녀의 삶으로
그녀에게 정결함의 관이 주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교의 관입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의 뒤를 조용히 따라가면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함께 했습니다
그분의 죽음과 부활의 순간에 함께 하셨고
사도들이 망설일 때에도 그녀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모님이 삶과 행동과 말로 보여준 복음 선포는
더 많은 이들이 하느님께로 다가오게 했습니다.
그렇기에 마리아에게는
선교의 관이 주어졌습니다.
오늘 교회의 어머니 마리아를 기억하는 이유는
우리 역시 의로움과 정결함과 선교의 관을 받기 위함입니다.
성모님이 이미 보여준 그 길을 따라 걸어감으로써
예수님을 향한 우리 여정 끝에 받을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한 여인
그리고 하느님과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맺은 여인
그녀가 우리와 함께 우리보다 앞서서 걸어갔기에
우리는 교회의 어머니라 고백합니다.
성모님을 통해 우리도 기도합니다.
우리 역시 의로움과 정결함과 선교의 관을 받을 수 있길 청하며
오늘 그에 걸맞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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