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2022. 8. 22. 10:00ㆍ2022년 다해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위선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사제라는 직분과
수도자라는 신분이
그 사람의 삶을 온전히 드러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장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기에
사람들을 거룩함에서 멀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를 일컬어
그들이 어떤 잘못을 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하늘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는 것
자기가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
하느님의 이름으로 세상 유혹에 빠지게 하는 것
율법의 가르침을 왜곡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
결국 그들이 위선자인지 아닌지를 보기 위해
우리는 그들이 맺고 있는 결실과
그 결실 안에 담긴 그들의 의향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말하지만
하느님과 함께 하는 삶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들의 삶이 그들의 생각을 담고 있고
그들의 행동과 말이 그들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신앙 여정을 걷는 모든 이에게 적용됩니다.
누구나 하느님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의 정도는 각자 체험에 따라 다릅니다.
자신에게만 계속 머물러 있고자 하는 이와
자신의 생각대로만 하느님을 움직이려 하는 이는
위선자였던 율법학자와 바리사이와 같을 뿐입니다.
그렇기에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삶으로 드러낼 수 있기를
우리의 삶이 하느님을 향하고
세상 모든 유혹과 위선자를 식별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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