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2025. 10. 18. 05:00ㆍ2025년 다해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도
일을 하면서 서로 갈등이 생기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각자의 방법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늘 함께 맞춰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까?
바오로와 루카의 관계를 보면
한 가지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바오로는 여러 선포자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각자 자신의 역할을 나누었고
각자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갑니다
인간적인 갈등이 있었겠지만
결국 하느님의 뜻을 실천한다는 큰 목적 아래에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루카 역시 그랬습니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바오로와 함께 했고
자신이 깨닫고 느낀 점을 토대로
예수님의 일생을 담은 복음서를 집필합니다
그렇게 하여 주님께서는 다양한 사람을 통해
그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 데 일꾼이 적다는 뜻은
같은 능력을 가진 같은 결의 사람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데
다양성이 함께 할 수 있는 너그러움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수많은 삶의 자리가 제각기 열매를 맺듯
우리도 서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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