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9. 05:00ㆍ2025년 다해
예수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성당은 하느님의 집입니다
동시에 성당은 하느님을 중심으로 모인
하느님 백성의 모임이며
사제를 통해 전례와 성사로 하느님께 나아가고
하느님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고 체험하며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이루는 친교의 공동체입니다
그렇기에 성당은
신자들이 중요합니다
지역 안에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나아가기
에그 지역 평신도들이 모여 지역의 문화 안에서 신앙이 꽃피게 합니다
동시에 평신도에게는 사제가 필요합니다
문화 안에서 머물며 살기에
자칫 신앙과 세상 안에서 유혹에 찾아옵니다
"이왕이면"이라는 마음은 신앙을 변질시키게 만들고
"어쩔 수 없었어"라는 마음은 신앙을 쉽게 포기하게 될 이유를 만들어 줍니다
결국 신앙을 돌봐주고 이어주는 사람이 필요하고
이는 하느님의 사람이 되어 하느님의 일에 전념하는
사제에게 맡겨진 몫이 됩니다
물론 사제도 평신도도 부족합니다
율법을 지키는 정도를 따지며 서로 차이를 강조할 수도 있고
제사를 더 쉽게 지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이유로
기도의 집을 장사하 집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당 구성원들은
저마다 내적 회개를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내가 가는 길에 하느님의 길인지
내가 하는 선택이 하느님의 뜻인지
이것은 유혹의 걸림돌인지 아니면 성장의 디딤돌인지
끊임없이 식별해 나가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나아가는 여정이 필요합니다
바로 이것이 교회가 말하는 시노드의 길이며
서로에 대한 경청을 통해 이루어지는
친교의 길입니다
그러니 각자 내적 회개를 하면서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사목자는 신앙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쳐주며
전례와 기도에 충실하여 사람들을 초대해야 합니다
평신도들은 신앙에 대해 배우고 배운 것을 실천하며
전례와 기도에 자주 참여하여 거룩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친목을 넘어 친교로 나아갈 수 있고
하느님 안에서 기쁨과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부유할 때에도 본질을 잊지 않고
어려울 때에도 본질을 지켜나가는 공동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공동체임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 안에서 사랑의 공동체가 되길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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