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목요일
2026. 2. 26. 05:00ㆍ2026년 가해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하느님께 기도하는 이는
모두 그 청하는 바가 이루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하느님께 기도하지만
내가 만들어낸 하느님께 기도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간절한 마음이 있더라도
방향이 잘 못된다면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배가 고픈데 의류 매장에 가는 사람이 어디에 있으며
옷을 사려 하는데 식당으로 가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결국 우리가 어떤 하느님을 고백하는지 알면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간절함이 이루어지고
하느님이 뜻하신 바가
우리 삶에서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청하는 이는 받을 수 있고
찾는 이는 얻을 수 있으며
두드리는 이에게 열린다는 의미를 잘 살펴야 합니다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우리가 믿음을 고백한다면
우리가 청하는 모든 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그분이 아닌 내가 만들어낸 하느님이라면
또 내가 만들어낸 뜻이고 나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이 이루어지긴 어렵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먼저 하느님을 알고 느끼고 살아가며
그분 안에 머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럴때 우리의 모든 청이 이루어짐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 안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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