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9주간 금요일

2021. 10. 22. 04:00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아웅다웅 다투는 것도

저 멀리 하늘에서 보기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얽매이는 이유는

우리의 나약함 때문입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이는

앞을 보고 달려가는 말과 같이 주변을 보지 못합니다

시련과 고난을 마주한 이는

주변을 보지 못하고 눈앞의 고통에 머물러 버립니다.

결국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선물에 감사하지 못하고

내가 얻지 못한 것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매여

스스로를 불행으로 내몰아 버립니다.

 

세상에 대해 논하여도

지금 내가 기쁘게 살지 못하면 의미 없습니다.

그저 분노와 불평 불만이 되어

허공에 메아리칠 뿐

우리의 삶은 아무런 변화 없이

그저 제자리 걸음을 할 뿐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너무 먼 미래를 바라보면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가운데

곧 찾아올 오늘인 내일을 맞이한다면,

지금 후회없는 선택을 하여 내일을 준비할 때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 말씀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머리로 생각에 머물기보다

지금 숨쉬고 살아가는 오늘에 집중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더 나은 내일을 오늘로 맞이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