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0주간 수요일
2021. 10. 27. 04:00ㆍ2021년 나해 축일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 모두에게 구원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 덕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노력입니다.
참 오랜 시간이 닫혀있었기에
잠겨있던 문이 열렸지만
그 문을 열기란 쉽지 않습니다.
자동문처럼 앞에 서면 스스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문고리를 잡아야 했고 돌려야 했으며
힘을 내어 열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열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주어진 선물이 당연하게 생각되어 소중함을 잊었고
문을 잡고 돌리는 일을 귀찮아했으며
누군가가 열고 들어가면 나도 곧 되겠지 하며 안일했습니다.
결국 차려진 밥상을 그저 보기만 할 뿐
숟가락을 들고 맛있게 먹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을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하여 구원받는 것도 아니고
잠금이 풀렸다고 언제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아무나 들어갈 수 없도록 좁게 느껴지고
세상 명예와 권력이 있다 해도
하느님과 함께 하며 살아가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을 알아볼 수 있기를,
매일 꾸준히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주님과 함께 주님 안에서 머물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이 의지와 행동으로 이어지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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