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2주간 토요일
2022. 4. 30. 04:00ㆍ2022년 다해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많은 이들이 느끼지 못합니다.
부활을 통해 참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셨지만
강렬한 하느님 체험도
사람들은 이내 잊고 망설이게 됩니다.
그런 우리에게도
예수님은 찾아오시어 이끌어 주십니다.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가던 제자들이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두려워하는 모습
바로 하느님을 느꼈던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시작했지만
아직 하느님 손길을 깨닫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세례를 통해 신앙의 완성이 된 것이 아니라
신앙 여정을 향한 출발점에 서게 된 것처럼
부활을 체험한 우리는 믿음이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하느님을 찾고 나아가는 가운데
어느 순간 하느님과 함께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에 모시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새 배는 그들이 가려던 곳에 닿았습니다.
우리 역시 하느님을 끊임없이 찾고 나아가는 노력 가운데
주님과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안에 자리 잡은 두려움을 넘어
하느님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청하며
오늘도 주님을 향한 우리의 여정이 멈추지 않고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2022년 다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0) | 2022.05.02 |
|---|---|
| 부활 제3주일(생명 주일) (0) | 2022.05.01 |
|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0) | 2022.04.29 |
| 부활 제2주간 목요일 (0) | 2022.04.28 |
| 부활 제2주간 수요일 (0) | 2022.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