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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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예수님의 부활과 나는 무슨 관계?
매 주일마다 미사를 지내는 의미는 무엇일까? 주일은 작은 부활절이라고 말한다. 우리를 위해 수난받으시고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주일 미사를 통해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를 바라보며 한 주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하지만 부활의 의미가 와 닿지 않는다. 2000년 전의 한 사건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부활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 변화가 시작된다. 하나는 부활을 통해 우리 믿음이 시작될 수 있었다. 예수님이 아무리 좋은 말씀을 하시고 아픈 이를 치유하며 마귀 들린 이에게 해방을 주셨어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면 그분은 뛰어난 사람, 위대한 위인일 뿐이다. 그분이 하느님이신지 우리는 알 수 없고 믿을 수 없다.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받아들이거나 예언자, ..
2019.11.16 -
21. 더 깊은 관계를 향한 앎의 중요성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으면 무엇을 할까? Sns와 주변 지인을 통해 그 사람에 대해서 알아본다. 실제로 만나러 갈지 참고 자료가 된다. 마음에 들면 그 사람을 직접 만나러 간다. 가벼운 인사와 함께 이야기를 섞어본다.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등을 물어보며 서로의 취향(혹은 가치관)을 맞춰본다. 마음이 들었는가? 말이 잘 통하는가? 그러면 이제 몇 번 데이트를 즐기며 실제 삶을 공유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좋으면 결혼을 한다. 결혼을 하며 온전히 함께 하는 가운데 미운 정 고운 정을 쌓아가며 삶의 행복을 살아간다. 서로 만나서 알아가는 가운데 점점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 종교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성당 문을 두드려 교육을 ..
201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