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더 멀리 더 빠르게 가기 위한 자세 : 자기 절제
"여기까지 왔는데 저거 한번 먹어봐야지" "왜 내 말을 안 듣고 너희 마음대로 일정을 정하는데?" "나만 따라와! 내가 알아서 다 해줄게!" 여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에피소드가 생긴다. 때로는 의견 다툼으로 갈등이 벌어지고 때로는 너무 많이 먹어서 못 움직이고 소화시키다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때로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가 일정이 꼬여 민망한 일도 생긴다. 좋은 게 좋은 거지 라고 넘어가고 싶어도 같이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민폐가 될 뿐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따라가기만 하면 여행의 의미가 없다. 개인만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기 절제이다.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도록 중심을 잘 잡으며 함께 걸어가는 자세이다. 아무리 맛있어도 여행이 부담을 ..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