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자헌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행위 나아가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의 뜻으로 스스로를 바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성모님은 부모를 통해 자기 자신을 봉헌했다고 말합니다. 믿을 교리는 아니지만 신심이며 이 신심을 따라 우리는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합니다. 곧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모두 하느님께 내어드리며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 드리는 삶 곧 봉헌된 삶을 살아가려는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이는 단순한 삶이 아닙니다. 삶의 중심을 나에게 하느님께로 올리는 것이며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입니다. 곧 저마다 주어진 삶을 통해 하느님을 드러내는 것이며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이기에 하느님 뜻을 찾고 따라가는..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