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는 이에게는 표징이 뒤따릅니다. 그러나 표징이 따라오는 만큼 유혹과 박해도 따라옵니다. 우리들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단은 열성을 가진 이들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는 이들에게 찾아온 유혹의 손길은 자칫 열성이 크면 클수록 잘못된 길로 빠지게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교만 하느님이 아닌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싶은 허영 이러한 유혹들이 찾아오면 하느님 안에 머무는 평화는 사라집니다. 하느님을 향해 나아가는 신앙인들은 누구나 이런 유혹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은총의 하느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그분의 권능에 자..
202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