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금요일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모르는 것도 죄입니다. 알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를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는 자신의 행동으로 누군가를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알지 못하고 지은 행동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에 우리는 행동의 의미를 하나하나 생각해야 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가운데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회개의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러나 알면서 지은 죄는 대죄입니다.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이 담겨 있기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면서도 자기 스스로를 심판하게 됩니다. 그런 이들은 하느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회개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번만이라는 생각이 점점 빈번해져 벗어날 수 없는 악에 물들게 됩..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