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2주간 화요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평화로울 때에는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을 바라보지만 위태로울 때에는 자신의 영혼을 지켜야 합니다. 수많은 유혹 앞에서 영혼을 지키기 위해 거리 두기와 더불어 가능한 유혹을 멀리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욕하는 이들 스스로 비난하는 이들과 같아질 뿐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타락의 대명사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하느님은 자비를 보여주십니다. 그들이 악한 행실을 치우고 하느님께 돌아오면 곧 하느님께 순종하면 좋은 소출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마다하면칼날에 먹히게 될 뿐입니다. 개인의 차원에서 소돔과 고모라를 기억한다면 공동체 차원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주목합니다. 이미 유혹에 빠진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를 보며 예수님은 그들의 말을 따르라고 ..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