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무화나 나무는 하느님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이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율법과 예언서를 공부하며 메시아의 오심을 기다립니다.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가장 먼저 나아가기 위해 그분 섭리에 동참하기 위해서 기도하며 말씀을 탐구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등장했을 때 그들은 몰랐습니다.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저 준비했을 뿐입니다. 그런 이들에게 예수님은 먼저 다가오십니다. 공부하며 머물고 있는 이들이 아닌 활동하며 하느님을 찾는 이들, 하느님과 함께 하는 이들을 통해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줍니다. 기도 없는 배움은 의미 없고 활동 없는 기도는 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
202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