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마리아 막달레나는 홀로 새벽에 무덤으로 갑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겨내고 무덤으로 갑니다. 그만큼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간절함은 그녀를 사형수의 무덤으로 모두가 미워했고 죽이라고 외쳤던 그곳으로 로마 병사들이 지키고 있는 그곳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마리아마 막달레나처럼 우리는 예수님께 대한 어떤 간절함을 가지고 있을까요? 간절함의 크기만큼 하느님을 찾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만큼 그분의 뜻을 찾게 될 것입니다. 물론 간절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눈앞에 보고도 못 알아본 것처럼 간절함이 슬픔으로 감정에만 머문다면 오늘 우리에게 다가오는 예수님의 손길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간절함과 함께 사랑의 불길이 꾸..
202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