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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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수난 성금요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예수님의 수난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저마다 자신의 마음으로 예수님 사건에 동참하고 자신의 이익과 생각으로 바라봅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는 질문을 던져 봅니다. 예수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으셨을까? 많은 이들의 생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예수님은 한결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이 누구를 찾는지 내가 원하는 예수님인지 아니면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인지 바라보게 합니다. 주님의 길에 동참하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 예수님을 바라보는지 아니면 자기 스스로 보고 듣고 판단하여 따라오는지 마음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봅니다. 우리가 눈앞에 계신 예수님을 보기 위해서 우리가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우리는..
2023.04.07 -
주님 만찬 성목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랑을 모두 보여줍니다. 배반할 유다를 기다려주는 인내로움 몸을 낮추어 베드로의 발을 씻어주는 겸손 사랑하는 이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 먼저 모범을 보이는 솔선수범 그리하여 예수님의 사랑은 당신이 사랑하는 이를 변화시키고 그 사랑이 퍼져나가 더 많은 이를 변화시킵니다. 하느님의 충만한 사랑은 세상 안에 사랑의 물결을 일으켜 나갑니다.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발을 씻어주는 것은 종이 주인에게 해 주는 관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해야 하기 때문에 하지 않고 사랑하기 때문에 세상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뿐입니다. 자신의 사랑으로 상대..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