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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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신앙과 삶(계시, 성경과 성전)
0. 도입 누군가를 알아가기 위해서 SNS을 뒤져보아도, 그 사람의 이력을 확인해도 온전히 알 수는 없다. 결실들은 상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은 주지만 결국 상대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상대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 사람 사이에서도 서로를 온전히 알기 어려운데 하느님에 대해서는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알 수 있을까?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삶의 의미와 본질을 발견한다. 인간의 한계로 온전히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하느님은 먼저 다가오셔서 당신을 알려주신다.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드러내심을 계시라고 한다. 1. 계시. 하느님의 신비를 드러내심 계시의 목적은?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계시하시고 당신 뜻의 신비를 기꺼이 알려 주시려 하셨으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성부께 ..
2020.07.02 -
22. 하느님의 흔적 따라가기. 성경
어떤 대상을 믿기 위한 첫걸음은 과거를 살피는 일이다. 실제 눈 앞에서 하는 말과 행동도 중요하지만 첫인상만으로도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과거 상대의 행적을 살피고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모습이 더 잘 이해되고 받아들일 수 있다. 당연히 경험을 공유하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더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과거는 얼마든 조작될 수도 있다. 당사자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대해서 알지 못하면서 지금의 시선으로 판단하면 실수하기도 한다. 그래서 과거는 제대로 살필 때 신뢰의 기반이 된다. 신앙에서 성경은 하느님의 역사가 담겨진 책이다. 하지만 하느님이 직접 쓰지는 않았다. 하느님이 직접 쓰셨으면 하느님에 대해 보다 많이 알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사람이 기록했다. 하느님을 체험한 이들이 기록했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