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매일을 주님과 함께 : 준성사와 신심 행위
성사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 은총의 가시적 표징이라고 부른다. 정식으로 성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제와 정해진 전례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하느님의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꼭 사제와 정해진 예식을 따라야만 할까? 아니다. 교회는 성사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성사의 효과를 받도록 준비시키고 생활을 성화하기 위한 방법을 제공한다. 바로 준성사이다. 교구를 이끄는 주교님들의 사목적 결정에 따라 그 지역의 문화나 역사를 배려하며 복을 비는 행위이다. 준성사 축복, 축성, 구마 준성사는 축복과 축성 그리고 구마로 나눠진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서는 가족에게 손을 올리고 기도해 주는 것, 머리에 십자 표시를 그으며 하느님의 복을 비는 것. 이런 행동들은 축복이라고 부른다. 축복은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며 하느님과 함께 하길 기..
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