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주간 금요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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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주간 금요일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사람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많은 경험을 해야 됩니다. 자신이 쌓은 경험을 통해서 미래에 제대로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왕이란 하느님의 일을 대신하는 자이지만 동시에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자입니다. 왕이 없어본 사람은 왕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하느님의 일꾼으로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러나 실제 그들이 만날 수 있는 왕은 자신들 위에 군림하는 자일뿐입니다. 권력은 교만으로 이어지고 시시각각 찾아오는 유혹은 군림하는 자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왕을 허락한 이유도 바로 이런 경험을 통해 하느님을 선택하도록 이끌기 위해서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상에 빠져서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못하게 됩니다...
2024.01.08 -
연중 제1주간 금요일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이들까지도 통제하며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자신이 가진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자신과 이웃이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그러나 사람은 나약합니다. 모든 것을 온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또 자기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꿈과 희망을 향한 여정에서 한계를 체험합니다.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자신의 영역을 넘어선 예측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은 자신의 나약함을 넘은 존재를 찾고 의탁하게 이끌어 줍니다. 이웃에 대한 믿음은 서로의 다름으로 인한 차이에 사랑을 채워줍니다. 같은 희망을 향하고..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