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4주간 화요일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신앙인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예수님의 삶을 닮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일상이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덕목 중 하나는 공감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아들을 잃은 과부를 만납니다. 그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습니다. 어머니가 겪어야 할 아픔을 공감했기에 또 자신의 어머니가 겪어야 할 아픔을 잘 알고 있기에 그분은 아들을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과부에게 아들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예표 합니다. 동시에 성모 마리아에게 찾아온 하느님 손길을 보여주어 그녀가 흔들리지 않고 기다릴 수 있도록 이끕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보여주신 공감은 연약한 인간이 흔들리지..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