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5주간 화요일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신앙인은 한 형제자매라고 말합니다. 하느님 아버지를 중심으로 모두가 같은 형제 자매이기에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앙인이지만 서로 반목하는 경우도 있고 많은 갈등 속에서 분열되곤 합니다. 이는 우리가 왜 가족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란알게 모르게 같은 경험을 공유합니다. 매일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 안에서 함께 협력하고 극복해 나가기 때문에 서로 간에 끈끈한 사랑의 정이 형성됩니다. 독서에서 나오듯, 유배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다 같이 파스카 축제를 지냅니다. 사제와 레위인은 자신을 정결하게 하여 축제를 준비하고 돌아온 모든 유배자와 동료 사제들은 축제에 참여하여 함..
202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