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8주간 토요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내가 체험한 것을 성찰하고 그 성찰을 통해 하느님의 손길을 깨달은 이들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토대로 희망할 수 있습니다. 눈앞이 깜깜하더라도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분이 알려주신 길을 꾸준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바로 그분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알고 그분이 바라시는 바를 내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바오로 사도 말씀처럼 살 수 있습니다. 곧, 희망이 없어도 희망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희망은 인간적인 나약함을 가지기에 불명확한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건 희망은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시기에 우리는 두려움을 넘어 걸어나갈 수 있습니다...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