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7. 09:16ㆍ2023년 가해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내가 체험한 것을 성찰하고
그 성찰을 통해 하느님의 손길을 깨달은 이들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토대로 희망할 수 있습니다.
눈앞이 깜깜하더라도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분이 알려주신 길을 꾸준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바로 그분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알고
그분이 바라시는 바를 내가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바오로 사도 말씀처럼 살 수 있습니다.
곧, 희망이 없어도 희망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희망은 인간적인 나약함을 가지기에
불명확한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건 희망은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시기에
우리는 두려움을 넘어 걸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우리는 인간이 만든 율법이 아닌
그 안에 담긴 하느님의 약속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약속은
믿음에 따라 이루어지고 은총으로 주어지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과 그에 따른 행동입니다.
이 행동을 예수님이 다시 알려주십니다.
사람들 앞에서 하느님을 안다고 증언하는 이는
세상을 넘어 하느님께 의탁하는 사람입니다.
그를 위해 하느님께서는 은총을 주시기에
그는 언제 어디서든 성령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하느님께 열려 있기에
성령의 손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불안할 수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 안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비로소 하느님 은총이 충만히 주어짐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께 대한 믿음을 증언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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