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8주간 금요일

2023. 10. 16. 16:052023년 가해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예수님의 말씀은

때와 장소에 맞는 하느님의 뜻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분의 말씀에서

새로운 권위를 느낍니다.

더 많은 이들이 모여들어 함께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모였을 때

예수님은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을 비판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지만

자기 자신의 영혼을 돌보기 위한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들의 위선을 조심하는 것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

이는 사람이 아닌 하느님을 바라보게 하고

세상 안에서 살지만 하느님을 잊지 않게 합니다.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에 집중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믿어야 합니다.

물론 심판하시는 정의로운 분이시지만

동시에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하나 세어 두시는

사랑 가득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위선자였음을 깨닫는다면

다시 마음을 돌려 하느님을 바라보면 됩니다.

그분은 다시 돌아와 함께 하길 바라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잊지 않는다면

오히려 밝은 데에서 그분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억하며

오늘도 함께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피신처이심을 믿고

그 믿음에 우리를 의탁하는

그런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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