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4주간 토요일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깨어 있어라. 마지막은 언제 올지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히 오는 날이 있습니다. 나의 하루하루가 쌓여서 결실을 맺기에 우리가 오늘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어떤 희망을 바라보며 살아가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실을 본다는 것은 서로 비교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불편해질 수 있고 나 역시 불편을 감당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런 중요하고 어려운 일을 하기보다 그저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에 집중합니다. 우리 역시 나약한 존재이기에 지금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유혹은 찾아옵니다. 그러나 잠깐의 휴식이 나태로 이어질 수 있기에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알고 하느님을 찾아가는 길 나의 리듬을 타고 하느님께 나아가면서 그분..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