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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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느님이 세상에 오셨지만 세상은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죠 한 아이가 태어났다고 해서 그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그분의 약속을 믿는 이들 그들만이 알아보고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믿음이 있는 이들은 세상이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증언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성령과 물과 피로 증언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 교회의 가르침과 우리의 삶을 통해 하느님의 은총이 세상에 전해지도록 증언해야 합니다. 나의 힘이 아닌 하느님의 힘으로 나의 생각을 아닌 교회의 가르침으로 나의 말을 넘어 삶의 향기로 주님을 증언하게 될 때 세상은 하느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초..
2024.01.02 -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하느님이 주신 선물인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분을 알아가며 주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욕심이 모여 세상은 죄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아닌 인간의 뜻을 찾고 하느님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들을 볼 때면 우리는 주님께 청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다시 세상에 이루어지길 청하며 그분의 섭리에 의탁해야 합니다. 오늘 마리아는 예수에게 청합니다. 그리고 일꾼들에게 당부합니다. 판단하지 말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따르라는 당부의 말씀. 이는 하느님 자녀로서의 삶을 보여줍니다. 겸손된 자세로 하느님께 의탁하는 삶은 죄가 발생하거나 누가 죄를 짓..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