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성탄 대축일 - 밤 미사
오늘 너희를 위하여 구원자가 태어나셨다. 어둠이 가장 짙을 때 세상에 빛이 찾아옵니다. 하느님을 향한 간절함이 가득할 때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다가오십니다. 당신을 따르는 모든 이들뿐만 아니라 창조된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을 주시려 그분께서는 사랑이 되어 오셨습니다. 영광스러운 모습을 내려놓고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분 당신의 권능을 숨기고 작고 보잘것 없는 구유에 누워 계신 분 이분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는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사랑으로 오신 주님은 그 사랑으로 우리를 가르치시고 이끄시며 우리의 마음이 다시 하느님께로 돌리십니다. 우리 안에 자리잡았던 불경함과 속된 욕망을 버리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도록 해 주십니다. 주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이렇게 보여주셨습..
202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