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우리가 믿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것은 신앙 여정의 방향성을 정해줍니다. 잘못된 길을 가지 않기 위해서 또 이단과 사이비의 유혹을 벗어나기 위해서 하느님에 대해 알아가고 닮아가는 것은 평생 가져야 할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구약에서 하느님은 야훼 하느님으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모세는 하느님께 받은 십계명판을 들고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선포합니다. 자비하시고 너그러운 하느님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신 분입니다. 그런 하느님이 알려주시는 계명은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이드라인입니다. 우리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참 자유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랑의 보살핌입니다..
202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