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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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가브리엘 천사가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알리다. 하느님의 일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미 수많은 징조를 보여줍니다. 하느님께 대한 사람들의 간절함이 모이고 모일 때 가장 적절한 순간에 하느님은 다가오십니다. 하느님이 오실 때에도 이미 징조들이 나타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이들 하느님의 뜻을 되찾는 이들 참 진리와 행복을 찾아 하느님께 나아가는 이들 이런 이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서서히 하느님의 일이 이루어질 준비가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일은 결정적인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충분히 하느님의 일이 준비되었고 가장 적절한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기 전에도 이미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주님이 오시는 길을 마련하는 세례자 요한의 탄생입니다. ..
2023.12.15 -
12월 19일
가브리엘 천사가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알리다. 아이를 낳지 못한 여자도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구약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하느님께서는 태어난 아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신약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만 그 구원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한정 짓지 않습니다. 오늘 전해지는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의 탄생 과정을 알려줍니다. 그의 탄생은 구약의 마지막 약속이 이루어지며 곧 오실 메시아를 준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느님의 구원 사업이 이스라엘을 통해 시작되지만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이에게 전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구약에서의 약속이 이스라엘 백성의 참여와 함께 나지르인이 지켜야 할 율법이 따라왔다면 신약에서의 약속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상의 선물이 됩니다. 오히려 하느님..
2022.12.19